사이판 국제공항에 고립된 우리 관광객들이 우리 공군 수송기를 통해 괌에 도착해 일부가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공군 수송기를 사이판 국제 공항에 급파해 임신부, 노약자 등을 우선 선발해 괌 공항으로 이송한 뒤 민항기를 통해 귀국행을 돕고 있습니다.
공군 수송기는 1차로 관광객 85명, 2차로 76명을 괌 국제공항으로 이송했고, 1차 이송 인원은 오후 3시 15분부터 4시 사이 서울로 출발하는 민항기 3대에 나눠탔습니다.
2차 수송 인원 76명도 28일 0시에 뜨는 민항기 1대에 탑승해 귀국합니다.
나머지 전체 관광객 천 6백여 명은 사이판 인근 호텔에 대기하고 있는데 정부는 현지 상황을 봐가며 군 수송기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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