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이판에 고립된 관광객들은 돌아올 방법을 찾지 못해 발만 구르고 있는데요.
현재 사이판에 고립된 관광객 분 통해 현지 피해 상황과 문제점들 좀 더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현 / 관광객]
밤중에 객실 내부에 물이 차 들어와서 그래서 복도에서 밤에, 새벽에 지내다가 오늘 아침에 객실로 돌아와서 객실에 있습니다.
지금 주변에서 제일 많이 힘들어하는 게 아기들을 데리고 있는 부모들인데요. 그리고 임신부로 오신 분도 계신데 그분 같은 경우는 임신한 지 8개월 돼서 태교여행으로 오셨는데 그분 같은 경우에는 아기가 언제 나올지를 모르니까 조금 많이 두려워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 여기는 거의 모든 시설물이 다 파괴가 됐고요. 그리고 앞에 있는 건물들 같은 경우에 리조트 밖에 있는 건물들 같은 경우에는 거의 지붕이 없다시피 돼 있는 상태고, 그리고 전봇대 같은 경우도 쓰러져 있는 상태고요.
지금 영사관 쪽에서는 전혀 연락받은 건 없고요. 저희가 한 번 다급한 마음에 연락을 한 번 해봤었는데 영사관 쪽에서 지금 답변이 온 건 항공사나 여행사 쪽으로 한번 전화를 해 보시는 게 더 빠르실 것 같다는 연락만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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