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청부, 청와대가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평양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와 함께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해찬 대표의 방북 중 국가보안법 폐지 발언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먼저 오늘 아침 당·정·청 회의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고위 당·정·청 회의로는 올해 들어서 5번째 열린 건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전망과 남북 정상회담 후속조치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다고요?
[기자]
오늘 아침 7시 반부터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이,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난주 방북했다가 돌아온 이해찬 대표는 북·미 회담과 관련해 북측에서 순조롭게 잘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북·미 회담이 순조롭게 잘 될 거라는 분위기와 말씀을 전해 들었습니다…가능한 모든 부분이 서로 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또 희망을 갖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북이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남북정상회담 합의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요.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했던 철도와 도로 연결, 사회·문화·체육 교류 사업 등 기존 합의사항의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평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이산가족 상봉 다양화 등은 남북 간의 협의를 빨리 진행해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정·청은 지난달 11일 정부가 제출한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만큼 야당을 설득해 이른 시일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북한에 다녀온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국가보안법 폐지 발언 등에 대해 공세를 이어갔다고요?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미국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방북 성과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말하면서도, 민주당과 청와대를 향해서는 날을 세웠습니다.
특히 이해찬 대표가 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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