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임명 공방..."무자격 부총리" vs "불필요한 정쟁" / YTN

2018-10-04 54

오늘 국회에서는 이번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순서인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한 직후 열리면서 유 부총리의 임명 문제와 정책을 둘러싼 야당의 집중포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는 아무래도 유은혜 부총리 쪽으로 야당의 공세가 집중될 것 같은데요,

오전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예상대로 야당은 시작부터 유은혜 부총리를 향해 맹폭을 퍼붓고 있습니다.

유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가운데 유일하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인사고,

현역 의원 출신 후보자는 수월하게 임명된다는 이른바 '의원불패' 신화가 깨진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야당의 반대가 거셌다는 건데요, 그럼에도 청와대가 유 부총리를 임명한 직후 열리는 대정부질문이어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은 예고됐던 일이기도 합니다.

첫 질문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유은혜 부총리의 위장전입 등의 문제를 들어 전문성 문제는 물론, 도덕성에도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반대를 국민의 여론으로 볼 수 없다는 청와대의 설명을 들어 청와대와 정부의 인식에 문제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청와대 대변인의 대응에 부적절한 측면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유 부총리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각종 의혹을 소명한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유 부총리 역시 위장전입에 대해 거듭 사죄하면서도,

자녀를 명문 초등학교로 보내기 위한 일은 아니었다고 강변했습니다.

유 부총리의 차기 총선 출마 문제를 두고도 신경전이 이어졌는데요,

직접 내용 들어보시죠.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 차기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있으면 길어봤자 1년짜리 장관인데 전문성도 없는 장관이 1년 동안 업무 파악하기도 바쁜데 산적한 대한민국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총선에 출마·불출마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요, 그 기간에 얼마나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고 성과를 내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도 이번 임명 강행은 국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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