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부 종합전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방안을 최우선으로 검토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오후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또 오전 대입제도 개편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에서 학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정시와 수시의 비율을 조정하는 문제로 불평등과 특권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지금 정시와 수시의 비율이 마치 곧 바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오해이고 확대해석이라며 좀 더 중장기적인 대입제도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2022학년도 대입개편 방안은 이미 발표한 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중에는 대통령과 대학입시 개편 문제에 대해 전혀 얘기할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의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을 수행했던 유 부총리는 어제저녁 귀국하자마자 오늘 실무진 회의를 소집해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동남아 순방 출국 직전 "조국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의 차원을 넘어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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