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을 앞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를 빨리하고 싶지만 시간 게임은 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간표에 급급하기보다는 완전한 비핵화에 집중하고 장기전에도 대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시한과 관련해 시간 게임은 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 ((대통령 발언과 달리) 당신은 2021년 1월까지 북한의 신속한 비핵화를 원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전체적으로 일치하는 발언입니다. 비핵화를 빨리 하길 원하지만, 우리는 시간 게임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2년이든 3년이든 상관없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상기시켰습니다.
비핵화 시간표에 급급하기 보다 완전한 비핵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2차 정상회담과 비핵화)에 서로 깊은 이해와 더 큰 진전, 발전된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는 데 낙관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는 7일 평양을 방문해 종전선언도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종전선언 문제 등 협상의 진전 상황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이번 4차 방북으로 북미 정상의 약속을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시간 게임은 하지 않겠다" 장기전에도 대비하기 시작한 트럼프 정부의 협상 전략 변화가 비핵화와 종전선언 담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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