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 비핵화 시간 게임 안할 것" / YTN

2018-10-03 55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 시한과 관련해 "우리는 빨리하고 싶지만, 시간 게임을 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국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핵화 시한과 관련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인 2021년까지 폐기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온 언급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시간 싸움을 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정확하게 옳고 이것은 수십 년간 해결되지 않은 장기간의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비핵화 시한보다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장기전에도 대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오는 7일 예정된 방북과 관련해 북한을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두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약속 이행의 진전을 이룰 또 한번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7일 당일치기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며, 방북 후 8일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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