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또 경찰관이 흉기 공격을 당했습니다.
현지 시각 17일 오전 8시 30분쯤 브뤼셀 시내 막시밀리앙 공원 인근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순찰 중이던 경찰관의 얼굴을 공격했습니다.
범인은 근처에 있던 다른 경찰관이 쏜 총을 맞고 체포됐습니다.
범인은 공원 근처에서 노숙하던 난민으로, 테러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5월 말에는 벨기에 남동부 리에주시에서 외출 나온 재소자가 흉기로 경찰을 공격한 뒤 총기를 빼앗는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2명과 행인 1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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