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계열사인 에버랜드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노사 관계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보안업체 에스원과 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 에버랜드에서 차량 운행을 담당하는 CS모터스 등 삼성 계열사와 협력사 노조들은 지난 10일 각사 대표 등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해 온 만큼, 삼성 다른 계열사들의 노조활동 방해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할 전망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5년 노조 유인물 배포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에버랜드의 일부 임직원을 약식기소했지만, 사측의 조직인 노조 방해 정황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수사하지 않았습니다.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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