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동훈 추가 압수수색..."부장검사가 폭행" vs "압수수색 방해" / YTN

2020-07-29 5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오전 한동훈 검사장이 소환에 불응하자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몸싸움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먼저, 검찰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검·언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한 검사장의 사무실이 있는 법무연수원 용인 분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됐습니다.

검찰은 한 검사장에 대해 오늘 오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한 검사장이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한 검사장 휴대전화 유심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하려 했으나 불응하자 현장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사팀은 일단 유심을 확보했는데 자료를 추출하는 과정 때문에 아직 현장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오늘 오전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도 언급했습니다.

수사팀은 정당하게 압수수색을 집행했는데, 한 검사장이 물리적으로 방해했고, 수사팀을 이끄는 정진웅 부장검사가 넘어져 현재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정 부장검사가 인근 지역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상태에 따라서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옮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압수수색을 방해한 한 검사장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치상 등 혐의로 추가 입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검사장 측이 압수수색을 방해하며 부장검사까지 다치게 했다는 건데,

한 검사장 측은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는 입장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동훈 검사장 측은 서울중앙지검의 주장이 모두 거짓 주장이라며 정진웅 부장검사로부터 일방적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보내왔습니다.

한 검사장은 현장에 도착한 수사팀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자 변호인 참여를 요청했고, 정 부장검사는 이를 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한 검사장이 변호인과 통화하기 위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자 소파 건너편에 있던 정 부장검사가 몸을 날려 한 검사장을 밀어 넘어뜨렸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정 부장검사가 한 검사장 몸 위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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