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미 상원 중진 린지 그레이엄 의원은 '열매 맺는 협상'을 기대하면서도, 지금이 평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북한의 성실한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북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은 지금은 생산적인 협상을 기대하는 시기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성공의 핵심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어떻게 지키느냐의 문제라고 못 박았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 美 상원의원 : 지금은 북한과의 약속 이행을 위한 협상이 열매를 맺어야 하고 그러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모든 논의의 초점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미 본토를 어떻게 지키느냐의 문제입니다.]
또 그 목적을 위해, 불가피하다면 군사 공격의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 美 상원의원 : 만약 북한으로부터 오는 핵미사일을 막기 위해 (대통령이 해야 한다고 판단하면) 그는 군사력을 쓸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그런 어려운 결단에 매우 가까이 다가서기도 했습니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가족들을 본국으로 빼려고 했을 때, 그레이엄 의원은 전쟁을 할 계획이 아니라면 시작하지 말라고 조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북한의 진정성이 없다면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 美 상원의원 : 만약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을 갖고 놀려고 한다면 우리는 고통의 세상으로 빠질 것입니다. 통령에게 다른 선택이 없기 때문입니다. 번이 평화를 위한 마지막 최선의 기회입니다.]
그레이엄의 발언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탈피한다'는 미국의 입장에 초점을 맞춘 주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요구가 실제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호혜적 해법'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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