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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미·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잇따라
김정은 대외 메시지 평가·대북 협상안 논의할 듯
성 김 대표 방한, 한미 정상회담 후속 논의 성격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반응을 내놓은 가운데 미국의 북핵 협상을 총괄하는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했습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열릴 한미, 한미일 협의 등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앞당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김 대표는 4박 5일의 방한 기간 중 열릴 한미, 한미일 협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성 김 /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서울에 다시 돌아와 기쁩니다. 한국 정부의 노규덕 북핵 수석 대표와 동료들, 일본의 후나코시 수석 대표와 그의 동료들과 생산적인 만남을 기대합니다.]
김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 대표 협의를 진행합니다.
이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과 함께 한미일 협의도 열 예정입니다.
김 대표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외 메시지를 놓고 의견을 나누면서 향후 대북 협상안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 가장 주된 주안점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이 되겠습니다. 이와 관련한 모든 방안들이 협의 될 것입니다.]
이번 방한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 이은 후속 논의 성격이 강합니다.
한미 정상은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바탕을 둔 외교와 대화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지난 한미 정상회담 때 나름 메시지를 발신한 게 있기 때문에 (성 김 대표가) 그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그런 임무를 갖고 왔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 방한 중 바이든 행정부 정책의 틀 안에서 어떤 대북 유인책이 나올지, 북미 간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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