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노동계도 방북 "민간 교류 확대 계기 될 것" / YTN

2018-09-16 52

평양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시민·노동계 인사들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특히 노동계는 이번 방북이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남과 북의 노동자들이 손을 맞잡고 나란히 경기장에 들어섭니다.

지난달 3년 만에 치러진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에서는 모두가 한목소리로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 승패에 앞서 우리는 하나다, 함께 응원하고 조국 통일을 외치며 통일의 여정을 함께 하기 위해 모두 이 자리에 모인 것 아니겠습니까.]

한 달 만에 다시 양대 노총 대표가 정상회담 방북 대표단에 포함되면서 노동계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한국노총은 이번 방북으로 남북 노동자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했습니다.

[강훈중 / 한국노총 대변인 :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도 활성화하는, 그런 계기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통일 축구 대회 이후에 후속 프로그램을 갖자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민주노총 역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큰 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엄미경 / 민주노총 대변인 : 재벌계와 함께 방북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 노동자들은 매우 무거운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평화'라고 하는 큰 정세에 국민적 요구를 받고 가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노동계와 함께 시민사회에서는 이기범 대북 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과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포함됐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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