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에 내정된 정경두 합참의장은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 책임국방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4년 만에 공군 출신의 국방장관에 오를지 관심인데요, 송영무 국방장관은 잦은 논란 끝에 결국 물러나게 됐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공군참모총장을 거쳐 지난해 8월 합참의장에 오른 방위력 개선 분야 전문가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국방 장관에 임명되면 지난 1994년 이양호 전 국방장관 이후 24년 만에 공군 출신의 국방 수장이 됩니다.
해군 출신의 송영무 장관에 이어 공군 출신이 국방장관에 지명된 것은 육군중심의 군 문화를 탈피한 국방개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업무스타일에 한번 시작한 일은 추진력과 근성을 발휘하여 차질 없이 완수하는 강직한 원칙주의자입니다.]
정경두 후보자는 중책에 내정돼 책임의 막중함을 느끼고 있다며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 강한 안보와 책임국방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제 막 가닥을 잡은 국방개혁 2.0의 과제들을 어떻게 뿌리내리느냐가 정 후보자의 중점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잦은 실언과 계엄령 문건 부실보고로 구설수에 올랐던 송영무 국방장관은 결국 1년 1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을 전제국 방사청장에 이은 신임 방위사업청장으로 낙점했습니다.
방사청장의 교체는 지난달 포항에서 발생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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