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과 석유 불법거래 러' 기업·선박 제재..."노동당 39호실 산하 유입" / YTN

2018-08-21 0

미국 정부가 대북 제재를 위반한 러시아 기업과 선박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북한과 해상에서 석유를 불법 거래한 혐의인데,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압박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재무부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를 위반한 러시아 기업 2곳과 선박 6척을 추가로 제재했습니다

러시아 해운 기업인 '연해주 해운 물류 주식회사'와 '구존 해운 주식회사' 또 두 회사와 연계된 상선 '패트리엇'을 비롯한 선박 6척이 대상입니다.

유엔의 대북 제재 망을 피해 배에서 배로 정제유 등을 거래하며 북한을 도운 혐의입니다.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인들과의 거래도 전면 금지됩니다.

재무부는 패트리엇 호가 유엔제재 대상인 북한 선적 청림2호에 석유 천5백 톤을, 천마산 호에는 2천 톤을 환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석유를 사들인 주체는 북한의 외화벌이 기관인 노동당 '39호실' 산하 태성은행이라고 지목했습니다

북한의 석유 거래를 비롯한 해상 무역을 봉쇄해 핵 개발 돈줄을 전면 끊기 위한 제재로 풀이됩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 달성까지 제재를 유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는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입니다.

추가 대북 제재 발표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장관, 헤일리 유엔 주재 대사와 만나 북핵 문제와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조율되고 트럼프 대통령도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미국은 대화와 압박을 병행하며 비핵화 협상 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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