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당국은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한 주요 문서에 합의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전작권전환 이후의 연합방위지침과 미래지휘구조 개편 등 전작권 전환 관련 주요 문서의 합의안을 만들고 그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측은 또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에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하면서도 북한이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조치를 할 때까지 대북 제재와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여석주 국방정책실장과 로베타 쉐이 미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 대리를 수석대표로 양국 주요 국방 당국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강정규[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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