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정상이 한국의 최첨단 군사 자산 획득과 개발 등을 통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미일 정상은 국제사회 전체가 북한에 최고 강도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한미 정상회담 결과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났는데요.
양국 정상은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과 개발을 통해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과 주변 지역에 미군 전략 자산의 순환 배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압도적인 대북 군사력 우위 유지가 필수라는 데 공감하며, 이런 조치들에 합의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한국이 도입할 첨단무기나 한국 주변에 배치될 미군 전략 무기의 구체적인 종류는 논의되지 않았다며,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진전될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핵 추진 잠수함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도입 필요성을 언급해온 만큼 앞으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하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추진한다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추가 대북 제재나 미국의 독자 제재 방안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앵커]
이어서 한미일 3국 정상들이 오찬 회동을 했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습니까?
[기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가 1시간 동안 오찬을 겸한 3국 정상 회담을 했는데, 북한 핵·미사일 대응 방안이 핵심 의제였습니다.
3국 정상은 북한 도발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또 북한이 견디지 못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도록 국제사회 전체가 북한에 최고 강도의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국제사회가 확고하고 단합된 입장을 보이도록 3국이 긴밀히 공조하고 중국, 러시아와도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3국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굳건하고, 흔들림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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