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정치 '큰 별' 지다...빈소 조문행렬 / YTN

2018-07-24 5

■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탁월한 정치 감각 그리고 촌철살인 입담으로 한국 진보 정치의 상징과도 같았던 고 노회찬 의원의 삶을 되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은호 YTN 해설위원,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노회찬 의원의 상징성이라고 할까요,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흔히 노회찬 의원에 대해서 진보 정치의 아이콘, 진보 정치의 상징이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진보 정치를 위해서 애쓰신 정치인들이 굉장히 많죠.

하지만 노회찬 의원 이전의 진보 정치라 하면 그들만의 리그였다, 이런 평가를 받는데 노회찬 의원은 진보 정치 또 노동 정치를 대중 정치의 영역으로 이끄신 분이다, 심상정 의원과 더불어서. 그런 의미가 하나 있을 수 있고요.

또 노회찬, 심상정 의원의 또 다른 의미는 이분들이 진보 정치를 하면서도 진보 정치 진영 내부에서는 항상 소수파였다는 거죠. 개인적인 인기 때문에, 개인적인 스타력 때문에 진보 정치를 이끌어왔지만 항상 당권을 뺏기는, 그래서 나가서 당을 새로 만드는, 그러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진보 정치에 대한 소신을 잃지 않는 그런 역할을 해 왔다.

절대로 시대의 변화에 맞게 타협하고 변절하지 않았다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무엇보다도 대중 친화적인 사이다 발언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또 어떤 점을 평가하시겠습니까?

[인터뷰]
젊었을 때부터 노동 운동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실제로 한국 민주화 운동에서의 변혁 운동으로서의 노동 운동에 대한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분 중 한 분입니다.

노동 운동 이후에도 계속해서 노동자들의 정치 세력화를 위해서 실제로 진보신당이라든가 통합진보당이라든가 민노당, 지금의 정의당까지 왔던 인물인데요.

그러니까 기층민중의 정치 세력을, 정치를 대변하겠다는 입장에서 지금까지 한평생을 살아왔던 분 중 한 분입니다. 그러나 검은돈, 블랙머니라는 부분이 참 안타까운 일로 이어졌는데요.

그러나 고 노회찬 의원은 이러한 진보에서 가장 중요한 도덕적 가치, 순결성 이런 것들을 또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마는 자신의 목숨을 끊으면서까지 지키려고 했던 자존심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노회찬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여야를 막론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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