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경북 영주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4천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범인이 붙잡혔습니다.
행적을 숨기려고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지만, 오히려 그 오토바이 때문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흉기로 은행 직원을 위협해 순식간에 4천380만 원을 훔쳐 달아난 남성.
지난 16일,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의 피의자 36살 A 씨가 사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현장에서 직선거리로 10km 남짓 떨어진 영주 시내를 활보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최문태 / 경북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피의자를 추적해서 영주 시내에서 발견해 검거하게 된 것입니다.]
범행 직후 A 씨는 경찰의 눈을 피하려고 미리 준비한 오토바이를 타고 농로로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이 오토바이가 오히려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범행에 이용된 오토바이는 A 씨가 범행 전날 밤 경북 안동에서 훔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토바이 절도 장면을 CCTV로 확인한 경찰은 A 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한 끝에 검거한 겁니다.
A 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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