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노영희, 변호사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지사의 재판이 날이 갈수록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안희정 전 지사의 부인이 재판에 출석해 어떤 증언을 할지 눈길이 쏠리는데요. 관련 내용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노영희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까?
안녕하십니까?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재판이 오늘로 다섯 번째 공판이 속개가 되겠습니다.
먼저 지금까지의 재판 상황부터 짚어보도록 하겠는데요. 지난 재판에서 안희정 측 증인들이 강압에 의한 성폭행은 아니었고 두 사람은 친밀한 관계였다라는 취지의 증언을 내놨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전까지는 검찰 측 증인으로 나온 사람들은 상당히 강압적이고 수직적이었고 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자발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상당히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고 하는 취지의 증언을 했는데요.
이번에 새로 안희정 전 지사 측의 증인으로 나온 사람들은 굉장히 친밀한 관계였다. 예를 들어서 운전비서를 했던 정 모 씨 같은 경우는 지금 수행비서로서 호텔 예약 담당하고 있는 김 씨가 서울에서 자고 가야 되겠다라고 해서 숙소를 예약을 했고 또 본인이 오늘 서울에서 자고 갈 거다라고 하는 이런 메시지, 또 어떤 호텔 약도까지 직접 보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김 씨의 후임이죠. 후임인 수행비서 어 모 씨 같은 경우는 상당히 두 사람 간의 관계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친밀해 보였다.
그건 주관적인 판단이긴 합니다마는 예컨대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공보비서실에서 김지은 씨가 내 생일을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라고 펑펑 울었는데 그 소식을 안 지사가 듣고 문자를 보냈다 그래요.
그래서 그날 김 씨 페이스북에 단 한 명에게 생일 축하를 받고 싶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 한 명이라고 하는 것이, 어 씨가 주장을 하는 것은 바로 안 전 지사가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함으로써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상당히 친밀한 관계였다라고 하는 것을 증언을 했었죠.
어쨌든 안 지사를 수행했던 사람들의 증언이란 말이죠. 이해관계자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런 증언들이 재판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 됩니까?
[인터뷰]
사실 성폭력 관련된 재판에서는 증거가 겉으로 드러난 것들이 그렇게 많지가 않...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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