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 발표에 중국도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행위에 경악한다면서 필요한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중국도 물러서지 않고 맞대응하겠다는 거군요?
[기자]
네. 중국 상무부는 이곳 시각으로 낮 12시 조금 넘어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으면 이에 강력히 항의한다.
또 미국의 행위는 중국과 전 세계를 해칠 뿐만 아니라 미국 자신도 해치고 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성을 잃은 행위는 인심을 잃을 것이라고 미국에 경고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어 국가 핵심이익과 인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반격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또 앞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자유무역 규칙과 다자 무역체제를 수호하고 무역패권주의에 반대할 것을 호소한다 밝혔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구체적인 보복 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의 이번 조치를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조치가 발표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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