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3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이 사건은 방화로 전해져서 다시 한 번 알려드리겠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주점에 기름을 붓고 불을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방화로 알려졌다고요. 화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불이 난 곳은 전북 군산 장미동에 있는 지상 1층 유흥주점입니다.
어젯밤(17일) 9시 50분쯤 화재신고가 접수됐고, 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현재까지 48살 장 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병원에 이송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중상이어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우려가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주점 내부에서 불이 난 뒤 대피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주점 내부에는 합성 소재로 된 소파가 밀집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와 함께 유독 가스가 발생하고, 통로가 좁아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던 것이 인명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처음 신고는 누군가 기름을 붓고 불을 질렀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경찰이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을 체포했다는 소식까지 들어와 있는데요.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전북 군산 장미동에 있는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중상자가 5명인 만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우려가 큽니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1시간 만인 밤 10시 50분쯤에 잡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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