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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여기는 싱가포르 미디어센터입니다.
역사적인 북미 두 정상의 만남이 이제 모두 끝났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에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김정은 위원장도 잠시 후면 평양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오늘 나온 결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공동성명 형태로 나온 합의문이고요.
두 번째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인데요. 어떻게 보면 내용은 여기에 더 많이 담긴 것 같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단 국가 간 약속이 가장 높은 수준인 공동성명 형태로 합의문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미국 정부가 그동안 비핵화 협상의 원칙으로 강조해온 검증 가능하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가운데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이라는 말이 모두 빠졌습니다.
북한이 과거에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허용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검증에 대한 얘기도 없어서 오히려 과거보다 좀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기자]
분명히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어제 마지막 브리핑을 하면서 CVID는 미국의 목표다.
이번 협상과 관련해서 미국의 목표다라고 분명히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이번 협상의 결과를 보여주는 공동합의문에서 CVID에 대해서 명확하게 표현이 들어가지 않으면 그것은 성공으로 볼 수 없다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실제로 나온 공동성명에는 완전한 비핵화라고 하는 표현이 들어갔고 말씀하신 것처럼 검증 가능하다, 또 불가역이다라는 부분이 빠져 있습니다.
다만 또 다르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공동성명 전체는 대통령 수준의 총론적인 부분만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내용들이 굉장히 축약해서 나온 것이고 CVID라고 하는 내용을 어쩌면 완전한 말이라는 말로 대표하는 표현을 했을 수 있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 여지도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 지난 4.27 남북 정상회담 때도 유사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때도 완전한 비핵화라는 용어가 사용이 되는데 그 뒤에 우리 정부 고위당국자의 설명에 따르면 남북 정상의 협의 과정에서 완전한 비핵화라고 하는 표현은 미국이 말하는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이라고 하는 요소를 포함하는 대표적인 개념으로 본다, 그렇게 봐도 된다라고 하는 해석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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