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 앞서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과 함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시작 장면을 YTN 생중계를 통해 20분가량 지켜봤습니다.
두 정상의 회담장 입장과 악수, 단독 회담 모두발언까지 언론에 공개된 장면을 모두 실시간으로 지켜본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정상이 등장하자 문 대통령은 살짝 미소를 지었고, 간간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눈을 떼지 않고 집중해서 방송을 시청했습니다.
회의 참석자 모두가 생중계에 집중해, 방송 소리를 빼고는 회의장이 아주 조용했다고 합니다.
북미 회담을 지켜본 직후 문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저도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 회담 내용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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