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문제의 주요 당사국 가운데 하나인 중국도 북미 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CCTV와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는 북미 정상이 만나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전하고 관련 소식을 속보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기자!
중국 언론도 북미 정상회담 개막 소식을 생방송과 속보로 전했다죠?
[기자]
중국 언론들은 북미 정상회담 개막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한국 시각 10시부터 싱가포르 현장을 연결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 악수를 하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전했습니다.
봉황TV도 두 정상이 만나는 모습과 단독회담하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전했습니다.
봉황TV는 특히 어제부터 특보를 편성하고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도 긴급 뉴스를 통해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도 궁금합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국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중국의 의지가 강한 것 같던데요?
[기자]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주요 당사국이자 정전협정 서명 당사국이라며 계속해서 마땅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제 외교부 브리핑에서도 겅솽 대변인은 "중국은 한반도 이웃이자 주요 당사국으로서 관련국들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영구적 안정을 계속 추진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이어질 평화체제 구축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건데요.
중국의 전문가들은 중국이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들이 이행되는 과정에서 보증인 겸 중재자의 역할을 찾는 데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61210591432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