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이제 사흘 뒤면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됩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회담에서 비핵화 시간표가 논의될 것이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어느 선까지 합의를 이룰 수 있을까요?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내용 살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열수 실장님, 조금 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싱가포르 회담에서 비핵화 시간표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다 이렇게 밝혔는데 이게 무슨 뜻입니까?
[인터뷰]
비핵화 시간표에 대해서만 논의한다라고 하면 비핵화해야 될 내용은 다 합의가 이루어졌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거기까지는 아직까지 못 간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CVIID잖아요.
그러니까 CVID에 최대한 빨리 핵무기나 빨리 ICBM과 관련한 물자를 빼내자라는 것까지 합하면 사실대로 표현하면 CVIID가 돼야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 북한이 아직까지 완전한 동의를 했다라고 볼 수 있는 증거가 아무데도 없고요.
두 번째는 북한이 요구하는 것은 세 가지이지 않습니까?
체제보장하고 평화협정 그다음에 경제적 번영과 관련된 건데 제가 볼 때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CVIID에 대한 것은 여전히 이견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통 큰 결단이 있어야 그다음에 이것을 서로 맞교환하는 시간표가 작성이 되어질 수 있다고 이렇게 보여집니다.
CVIID에서 I 하나가 더 들어간 건 뭡니까?
[인터뷰]
인스턴트, 그러니까 즉각적으로. 그러니까 북한이 지금 만든 것으로 추측하는 그런 핵무기의 일부 그리고 ICBM의 장비 및 물자, 부품의 일부를 빼내는 것, 그게 I가 되겠죠.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7일 기자회견을 열였는데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비핵화의 정의에 대해서 미북 간에 차이가 좀 줄어들었나? 좀 더 얘기를 해달라고 하니까 그렇다고 했고요.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와 관련한 결단을 내리기를 기대한다, 이런 언급을 했어요. 아직까지 거기에 대해서 그러면 접점을 못 찾았다는 의미인가요?
[인터뷰]
6.12...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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