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폼페이오·볼튼 접견...잠시 뒤 트럼프와 단독 회담 / YTN

2018-05-22 1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 외교·안보 담당 고위 관계자들을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잠시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대일 단독 회담을 열고,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과 평화 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합니다.

워싱턴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을 만났다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시간 전쯤 백악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브레인들로, 미국 정부의 대북 정책을 좌우하는 인사들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을 두 차례나 대면하며 북미 회담 성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볼튼 보좌관은 북한을 향한 비핵화 압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 사람에게, 북미 회담 성공을 위해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북한과의 협의에 매진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도 북미 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인 억류자 3명의 무사 귀환으로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는 데 폼페이오 장관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볼튼 보좌관에겐 한미 양국 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소통 채널이 매우 긴밀히 유지되는 점을 평가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잘 보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미국의 외교와 안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두 사람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은 서훈 국정원장과 굉장히 잘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고, 존 볼튼 美 국가안보보좌관도 한국 측과 상당히 좋은 협력을 하고 있다며 오늘 긍정적인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잠시 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죠?

[기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은 새벽 1시쯤 열립니다.

배석자를 모두 물린 채 정상끼리만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일대일 단독 회담입니다.

한미 정상은 다음 달, 북미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안할 세부 비핵화 로드맵을 집중적으로 논의합니다.

북핵 폐기 방식과 검증 방법, 완료 시한 등 김 위원장이 수용할 만한 비핵화 시간표를 도출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미국이 주장하는 '선 비핵화, 후 보상' 모...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2300032006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