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시작하기 전 모두발언에서 한미 관계가 의미 있고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문재인 /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님의 초청과 따뜻한 환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께서는 제가 지난달에 대통령에 당선되자 외국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축하전화를 주셨습니다. 한미동맹이 굳건하다는 확인이면서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한국국민들에 대한 따듯한 격려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젯밤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북핵문제를 비롯해서 한미 양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폭넓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두 정상 간의 신뢰와 우정을 더욱더 굳힐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였습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이 위대한 동맹을 위하여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 하는 자리였습니다. 오늘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통해서 우리 만남이 더 의미 있는 좋은 결실로 맺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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