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배 청와대 제1 부속 비서관이 드루킹 김동원 씨와 대선 전에 만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댓글 조작 의혹을 두고 파문이 다시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철성 경찰청장은 두 사람의 만남 사실을 몰랐다고 말해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경찰청장은 두 사람이 만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요?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은 오늘 오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송인배 비서관이 드루킹 김동원 씨를 만난 걸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수사팀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경찰의 드루킹 수사팀은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만남을 알고도 경찰청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이유를 놓고 부실 수사 비판과 함께 은폐 논란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이철성 경찰청장은 보완 수사를 진행한 뒤 김경수 전 의원 재소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거 기간에 정치인을 조사한 적이 없다며 선을 그어서 실제 소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청장은 드루킹 김 씨가 쓴 이른바 '옥중 편지'의 진위와 댓글 조작을 위한 프로그램 시연을 김경수 전 의원이 목격했다는 의혹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청장은 이어 수사 기관으로서 어떤 사안이든 수사해서 마무리 지어야 하지만, 특검까지 가게 돼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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