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현, 문무일 겨냥 직격탄...외압 주장 배경은? / YTN

2018-05-16 0

■ 최영일, 시사평론가 / 강신업, 변호사


어제 안미현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기자들을 모아놓고 자신의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그 내용을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안미현 /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 : 권성동 국회의원에 대한 소환조사와 관련해서 지난해 12월 8일 이영주 춘천지검장께서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나셨을 때 들고가신 저희 춘천지검 입장의 보고서는 권성동 국회의원에 대한 소환조사였습니다. 그날 아까 말씀드린 것과 같은 말씀을 하시면서 대노하셨다고 하셔서 그 말을 수사팀 회의에서도 전해들었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수사팀에 소속된 다른 검사들도 들었고요. 부끄러운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그래서 저희가 다시 그로부터 며칠 뒤에 작성된 보고서는 권성동 국회의원을 소환하지 않겠다는 보고서입니다.]


안미현 검사의 얘기를 들었는데요.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면서, 그러니까 검찰이 지난해부터 다시 재수사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어제 안미현 검사가 얘기한 것의 핵심 쟁점은 권성동 의원을 소환조사하느냐 마느냐 이걸 가지고 대검찰청에서, 그러니까 문무일 총장이 여기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그것이 핵심적인 내용이 되겠죠?

[인터뷰]
그렇죠. 간단하게 말하면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오늘 쟁점은 뭐냐하면 검찰총장이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했다, 외압입니다. 지금 안미현 검사는 그렇게 표현하고 있고요. 오늘 출근길 문무일 총장의 입장이 속보로 나왔습니다마는 민주주의 사회는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 이견이 있고 총장 입장에서는 당연한 수사지휘였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이 입장은 춘천지검의 이영주 지검장도 같은 입장이에요. 지금 안미현 검사는 우리 지검장이 총장에게 보고하러 들어갔다가 보고서를 가지고 소환을 하겠다고 했는데 크게 질책받고 돌아와서 보고서 내용이 소환하지 않는 것으로 180도 바뀌었다고 얘기하는 거잖아요.

지금 검찰총장과 담당 검사의 이야기가 정면 배치가 됩니다. 외압이냐 정당한 수사 지휘냐 이거거든요. 저는 여기서 두 가지 문제를 짚고 싶은데요. 하나는 애초에 문무일 검찰총장이 이 수사에는 본인은 개입하지 않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보고도 받지 않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지난 연말에 보고받은 거죠, 지금. 수사 지휘가 당연하다고 하기에는 이 건의 수사에 대해서는 검찰총장은 관여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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