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 왜? / YTN

2018-05-16 1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북한이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빌미로 오늘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이처럼 무기한다라고 통보해 오면서 우리 정부의 대응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북한의 회담 연기 통보 배경과 전망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일단 갑작스럽게 북한이 지금 연기한다, 연기한다고 했나요, 취소한다고 했나요?

[기자]
무기 연기인데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입니다.


어떤 의도가 있는 걸까요?

[기자]
기본적으로는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가 격변을 하고 그것이 전쟁 쪽에서 평화 쪽으로 이동하는 국면이었기 때문에 이런 대규모의 국면 전환을 혹시 포기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 볼 수가 있고 또 북미 간에 지금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러 가지 물밑 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혹시 뭐가 잘못돼서 경고를 하기 위해서 이런 걸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 볼 수가 있고. 그다음에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새벽 3시에 밝힌 내용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표면적인 내용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이건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라고 불만을 표명하고 있거든요. 그야말로 문장 그대로 불만을 표명하는 것일 수 있다, 그렇게 볼 수가 있는데. 저는 이 세 가지 중에서 세 번째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 불만을 표명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보면 한미연합훈련을 문제 삼았는데 이 훈련은 지난 11일부터 하고 있고요. 공군훈련입니다, 한미연합 공군훈련이고. 거기에 보면 지난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해서 무례한 도발이다 이렇게 표현을 했고. 판문점 선언을 보면 고의적 군사적 도발을 완화하고 전쟁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라는 문장이 있는데 여기에 정면으로 위반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한국과 미국에 대해서 군사훈련을 그렇게 하지 말고 군사위협을 줄이는 행동을 해야 하는데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까 대단히 불만스럽다, 이런 경고 차원으로 일단 보는 것이 현재로서는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어제 회담을 제안했을 때도 맥스선더 훈련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았습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그게 문제입니다. 그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도대체 왜 이런가 의도를 더 분석을 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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