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조속한 비핵화를 위해 과감한 조처를 할 경우 북한의 번영을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과의 대화 목적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고 재확인했습니다.
또 최근 방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실질적이고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의 궁극적 목적을 공유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혹독한 검증작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이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여건을 조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P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한다면 미국은 북한의 경제를 도울 의향이 있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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