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3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사흘전 네번째 임기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은 강력한 러시아를 강조하면서 국민들의 애국심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틴 대통령과 참전 노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차대전 승전 기념 군사 퍼레이드가 붉은 광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만3천 명의 군인과 150여 대의 각종 무기, 75대의 공군기가 선보였습니다.
시민들도 참전 가족들의 사진과 러시아 국기를 들고 행진을 벌였습니다.
[알비나 코스티코바 / 시민 : 자녀들이 2차대전 때 피흘린 조상들의 희생을 알게 해주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알렉세이 스파르초프 / 시민 : 2차대전 때 러시아만큼 큰 희생을 치른 국민이 없습니다. 그때 숨진 모든 이들을 추모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과 전 세계를 노예 상태와 홀로코스트의 공포에서 구한 러시아 국민의 공로를 지워버리려는 시도가 있으나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브게니 스파르초프 / 시민 : 승리를 위해 싸운 조상들의 영웅적 행동을 기억해야 하고 매년 이 행진에 참석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2024년까지 대통령을 맡게 되는 푸틴은 메드베데프를 총리에 또 지명하고 세계 5위권 경제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51019231642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