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남북 정상회담 앞두고 긴밀 협의 / YTN

2018-04-23 0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 일본이 긴밀하게 협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 개선이 비핵화나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만큼 한미일 3국의 긴밀한 협력 양상은 남북 정상회담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이 외교부 윤순구 차관보와 만나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사전 준비 상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양국 간 긴밀한 협의와 협력을 확인하는 차원입니다.

[윤순구 / 외교부 차관보 : 역사적인 순간을 맞아서 대행님의 한국 방문은 한미 양국의 정책 조정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수전 손턴 /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 저의 한국 방문은 한미 양국의 긴밀한 정책 조정을 과시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고,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손턴 대행은 통일부도 방문해 천해성 차관으로부터 남북 관계 개선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손턴 대행은 북한의 최근 행보와 관련해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정책 조율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도 긴밀한 협의 행보를 진행했습니다.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외교부를 찾아온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났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가나스기 국장이 최근 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알려주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고, 한일 간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 3국이 긴밀하게 협의하는 모양새는 남북관계 개선 과정에서 국제 사회의 협력을 확보해야 하는 우리 처지에서 바람직한 양상으로 평가됩니다.

남과 북이 관계를 개선할수록 국제 사회가 한국과 북한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한국과 북한의 외교적 존재감이 커지는 양상은 이번에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423220112755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