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성과가 없을 경우 과감히 포기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은 북한에 대한 최대 압력의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 정상회담이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뭐든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비핵화를 달성할 경우 북한에는 밝은 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한은 앞으로 안정과 번영, 평화 속에서 함께 지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면 회담에 가지 않을 것이며, 회담이 시작된 뒤에도 결실이 없을 경우 회담장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를 대북 특사로 파견해 회담 의제 등을 논의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언급을 통해 회담의 성공적인 결과에 대한 기대와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최대의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말도 함께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들의 석방 협상을 진행 중이며, 북에 납치된 일본인 억류자들의 귀국도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기봉[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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