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공습 개시...그 배경은? / YTN

2018-04-14 3

■ 장지향 /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


전문가를 연결해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장 선생님 연결됐습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시리아 공습 임박을 시사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 시각으로 12일 트위터에서는 시리아 공격이 언제 일어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한발 물러서는 듯했는데 결국 군사 공격을 개시를 했어요. 이런 의도는 뭘까요?

[인터뷰]
글쎄요, 그러니까 우선 아사드 정권이 2월달에도 한번 화학무기 공격을 했거든요. 그런데 4월달에 또 해서 워낙 국제사회가 이거는 좀 도가 지나치다라고 생각하던 차에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작년에도 2017년 4월에 굉장히 비슷한 상황에서 이렇게 공격해서 토마호크 미사일을 59발을 발사를 했거든요.

그때 국제적인 평가가 굉장히 좋았어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좌충우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이다라는 평가를 누르고 어쨌든 굉장히 강한 이미지를 선사했고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절대로 용납을 할 수 없는 이런 화학무기 사용, 이런 레드라인을 넘어설 경우는 가만있지 않겠다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줘서 심지어는 시리아 난민들한테도 좋은 평가를 받았거든요.

보통 트럼프 대통령을 반무슬림 이민 행정명령을 직접 실행에 옮긴 사람이라서 무슬림들한테 평가가 굉장히 안 좋았는데 아사드 정권에 대한 군사행동을 씀으로써 트럼프의 이미지가 급격히 올라갔던 작년에 자신의 이런 국제적인 반응을 생각해서 이번에도 비슷한 경로를 밟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시리아 내전 7년 가까이 지속돼 오면서 끝나가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이 됐었는데 지금 상황이라면 다시 확전되는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될까요?

[인터뷰]
글쎄요, 저는 확전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시리아 냉전은 사실 작년 말에 IS가 격퇴되면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었거든요. 물론 결과는 해피엔딩은 아니었습니다.

아사드 정권이 승자가 되어가면서 종전 단계로 넘어가고 있었는데 이 아사드가 자기에게 세가 유리하다고 생각을 했든지 요즘 굉장히 대담하게 두 달에 한 번씩 화학무기를 쓰니까 미국이나 서방, 국제사회 측에서는 이거는 정말 아니다라고 해서 지금 군사옵션을 쓴 거지 이 군사옵션을 써서 만약에 시리아 정부군이 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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