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中외교부장, 미국에 무역전쟁 회피 요구 / YTN

2018-03-09 0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의 전운이 짙게 드리워지고 있는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미국이 관세를 밀어붙일 경우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부장은 오늘 베이징의 전국인민대표자회의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시진핑 집권 2기 첫 해 중국 외교정책의 큰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미국의 무역전쟁을 틀린 처방이라고 규정하며 양국은 서로를 파트너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왕 부장은 우선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 등을 겨냥한 철강 '관세폭탄' 부과 의지 천명을 겨냥한 듯 "중국과 미국은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을 수호하는 데 광범위한 공동 이익과 중요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세계 최대 선진국인 미국과 최대 개발도상국인 중국의 협력은 두 나라는 물론 세계에 이익을 줄 것"이라면서 "중미는 경쟁할 수 있지만 경쟁자가 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이런 언급은 미국이 중국을 경쟁자로 규정함으로써, '신냉전 시기'로 회귀할 것이라는 우려를 염두에 둔 표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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