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김정은과 4시간 접견·만찬..."합의결과 있다" / YTN

2018-03-06 0

■ 양무진 /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북한을 방문 중인 대북특사단이 김정은 위원장과 나란히 사진을 찍은 모습 매우 이례적이면서도 파격적입니다. 예상보다 빨리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면담과 만찬을 가졌는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가있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과연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 지금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도착부터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죠.

도착하자마자 짐 풀고 3시간 만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예상하기 좀 힘들었던 사실 많은 전문가들은 내일쯤 나타나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 파격 행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볼까요?

[인터뷰]
굉장히 파격적이라고 볼 수 있겠죠. 왜냐하면 개막식 때 김영남 상임위원장 일행 왔을 때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것도 그다음 날이거든요.

그런데 물론 일정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도착 직후에 김정은이 직접 모습을 드러냈고 대표단을 환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은 북한 입장에서도 남북대화에 대해서 이렇게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남북관계 발전 그리고 한반도 긴장 완화에 대한 의지를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가지고 있다라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라고 볼 수 있고요.

또 통치 스타일 면에서도 주로 은둔자의 성격이 강했던 선대 김정일에 비해서. 상당히 호탕하고 개방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제스처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죠.


이렇게 서둘러 우리 특사단을 만난 건 북한이 조금 마음이 급했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음이 급했다는 분석보도 차 박사님이 잘 말씀해 주셨는데 그만큼 적극적이고 파격적이었다. 일례로 우리가 방북단이 북한에 도착하자마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고 그리고 그것도 노동당사에서 또 더 나아가서 김여정뿐만 아니고 리설주 이런 사람들이 모두 만찬에 참여했다.

이것은 상당 부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 이것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일단 어쨌든 특사라고 합니다마는 서로 껄끄러운 이야기도 해야 되고 이쪽의 뜻이 무엇인지도 좀 알아야 되는데 그러려면 보통은 전날 실무진들이 만나서 우리 측의 입장 듣고 이런 이런 이야기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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