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만남 곧 이뤄질 수 있다" / YTN

2019-09-23 12

유엔총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제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곧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두며 대북 유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총회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취재진이 '김정은 위원장과 언제 만날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는 답변을 세 차례 반복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에서 일정한 진전을 거둘 경우 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대북 유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과의 3차 정상회담 자체에는 의지가 있음을 재확인한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도 북미 간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를 밝혔습니다.

최근 3년간 미국에서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은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은 50년 동안 놀기만 했지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런 관계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24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북한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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