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 변호사
뉴스타워 이번에는 사건사고 소식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첫 번째 살펴볼 소식은요.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는 미투 관련 소식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뒤에 한 달여 동안 침묵하고 있었죠. 고은 시인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언론이 아니라 외신을 통해서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는데요. 먼저 그 내용을 좀 정리를 하고 얘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외신에 밝힌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이야기들입니다.
나의 과거 행실이 야기했을지 모를 의도치 않은 상처들에 대해서 이미 사과의 뜻을 표한 바 있다. 하지만 또 일부 여성들이 나에 대해 제기한 습관적 성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히 부정을 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런 사실이 없었다는 얘기인데 말이죠. 나는 나 자신이나 아내에게 부끄러울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 내가 인간으로서 그리고 시인으로서 명예를 지키면서 앞으로도 계속 집필하겠다라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동안 논란이 많았었는데 말이죠. 고은 시인,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다가 한 달여 만에 입을 열게 됐는데 이것도 국내 언론이 아니라 외신을 통해서 이렇게 밝혔어요.
[인터뷰]
그 내용도 완전히 전면 부정인 것이죠. 성추행 사실이 없고 그 기준도 나와 나의 아내에 비추어서 부끄러운 것이 없다. 그러다 보니까 왜 국내 언론에는 조금이라도 얘기를 하지 않았느냐. 지금 어떻게 본다면 전반적인 흐름이 고은 시인 지우기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삭제에 관한 논란도 있을 뿐만이 아니고 서울도서관의 특별한 공간 만인의 방도 지금 철거와 폐쇄를 하는 이와 같은 와중에 고은 시인을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은 적어도 대중 앞에 무엇인가 진정어린 용서를 구하는 것을 기대했지만 그것이 아니고 영국의 가디언이라고 하는 매체를 통해서 정면 반박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그 사유가 무엇인가. 국내에서는 상당 부분 직접 당사자가 주변에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정면으로 논박을 하는 데는 부담을 느꼈고 혹시 지금 노벨문학상이라고 하는 것에 계속적인 욕심이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명성과 평판 관리를 먼저 생각한 것은 아니냐. 그래서 국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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