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초강도 대북 제재...선박 28척·기업 27곳 등 / YTN

2018-02-23 0

미국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 막바지를 앞두고 해상 차단을 중심으로 하는 초강도 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미 재무부는 북한을 비롯한 중국과 싱가포르, 대만, 탄자니아 제3국까지 포함한 선박 28척과 27개 해운 및 무역업체, 개인 1명 등 모두 56개 개인과 기관을 대북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공해 상에서 북한과 밀거래하는 제3국 선박과 해운·무역회사들에 대한 제재에 초점을 둔 조치입니다.

이들은 미국 항구의 입출항 차단과 미국 기업과의 거래 금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됩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전 세계에서 북한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선박과 해운사, 기관들을 차단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 등 북한이 제재 회피를 위해 이용되는 모든 불법적 수단들을 공격적으로 겨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4일 중국과 북한의 기관 9곳과 개인 16명, 선박 6척을 제재한 지 한 달도 안 돼 나온 추가 단독 제재 조치입니다.

평창 올림픽 기간 북미대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단행한 이번 조치로 미국은, 북한의 핵 포기 없이는 최대의 압박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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