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강진 지역 머물던 한국인 14명 전원 무사 / YTN

2018-02-07 0

타이완 강진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속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당시 지진 지역을 여행하던 우리 국민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타이완 강진에 따른 인명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을 여행하던 우리 국민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와 별도로 2백 명을 훌쩍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외교부는 주타이베이대표부가 현지 당국에 파악한 결과 우리 국민 14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지진으로 훼손된 12층 건물에서 구조된 50대 한국인 여성 김 모 씨는 현재 의식이 온전하며 외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지역을 여행하던 13명은 지진 발생 후 현지 당국이 준비한 임시 보호소에 머물다 기차를 이용해 안전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외교부는 타이완 한국 대표부 직원을 현장에 급파해 우리 국민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난 화롄 지역은 최근 타이완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특히 다음 주 설 연휴 우리 국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현지 당국과 여행객 안전 문제에 대해 협조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지진공학연구소장은 타이완은 지난 1999년 대지진 이후 내진 설계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 화롄에서 무너진 건물 대부분은 1999년 이전 설계된 건물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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