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이 넘는 강진으로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7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타이완 당국이 밝혔습니다.
또 최소 100채의 건물이 무너지고, 8만7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도 끊겼습니다.
앞서 타이완 당국은 현지 시각 오늘 오전 7시 58분 타이완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발생 10여 분 뒤에는 규모 6.5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지진은 타이완 동부 인구 35만 명의 도시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20㎞로 관측됐습니다.
타이완 현지 방송사들은 지진으로 건물 두 채가 무너졌고, 화롄 지역의 한 5층 건물이 기울어졌다는 속보를 내보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강진으로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2천 명 넘게 숨진 1999년 9월 21일 발생한 규모 7.6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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