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1년 만에 풀려남에 따라 본격적인 그룹 경영 정상화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인수합병과 4차 산업 관련 대규모 투자가 활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선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자동차 전자장비업체인 하만을 국내기업 사상 최대규모인 9조3760억원에 인수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 구속 이후 삼성의 글로벌 인수합병은 사실상 중단상태에 있었습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호황 이후에 대한 대비가 없다는 우려가 나온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이 복귀하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투자 방안부터 먼저 챙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관련 투자와 글로벌 인수합병 등이 늘어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노력에 호응해 대규모 투자와 고용 확대에 나설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당장은 오는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이건희 회장이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한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경우 석방 이후 첫 대외행사가 될 전망입니다.
또 다음 달은 삼성 창립 80주년이어서 이 부회장이 그룹 차원의 새로운 경영선언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황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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