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조 박차...국무부, 평창올림픽 계기 북미회담 일축 / YTN

2018-01-11 0

남북 고위급 회담 이후 비핵화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한미 양국 공조가 긴밀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한 북미회담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남북 고위급회담을 전후로 한미정상이 통화한 데 이어 양국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회동했습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워싱턴에서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과 만나 남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평화적 북핵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북한의 추가 도발을 저지하고 비핵화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을 긴밀히 조율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틸러슨 국무장관은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한반도 안보 관련 16개국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을 계기로 남북회담의 동력을 비핵화 대화로 이어갈 방안을 협의합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최대 압박 정책의 결과로 대화에 나온 것이라며, 16개국 회의에서 북한의 핵 개발 저지 방안을 협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골드스타인 / 美 국무부 차관 : 북한은 조만간 어떻게 비핵화를 이룰 것인지 하는 계획과 함께 대화 테이블로 나와야 합니다. 그 비핵화는 되돌릴 수 없어야 합니다.]

펜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북미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브라이언 훅 / 美 국무부 정책 기획관 : (평창 올림픽 기간에 북미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나요?) 아니요.]

모처럼의 남북회담을 북한 비핵화 대화로 이끌기 위한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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