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 반부터 30분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두 번째로 전화 통화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남북 회담 개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원과 지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회담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 성과를 환영하며,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이 같은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는 함께 가야 한다는 문 대통령 입장도 적극 지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가해달라고 요청했고, 시 주석은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폐막식에서 올림픽 행사의 인수·인계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중 정상은 이번 남북 대화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넘어 평화적 북핵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중 정상의 통화는 지난달 14일,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정상 간 핫라인 구축을 합의한 이후 처음이고,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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