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개최와 북한 선수단의 참가에 대해 평양 시민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평양 시민들은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 소식은 모르고 있다고 평양에 지국를 두고 있는 AP통신의 동영상 서비스 회사인 APTN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린 어제 평양 시내 모습입니다.
김일성 광장에 북한 국기가 펄럭이고 있고 시민들이 분주히 거리를 오가고 있습니다.
멀리 주체사상탑이 보이고 어린이가 연을 날리고 있습니다.
평양 시민들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리아 / 평양 시민 : 북남관계 개선은 조선 사람 누구나 간절히 바라고 온 민족이 힘을 합쳐 풀어야 할 중대사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해 평양 시민들은 알고 있고 남북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습니다.
[종혁 / 평양 시민 : 남조선에서 열리는 겨울철 올림픽은 민족의 위상을 온 세상에 떨치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종혁 / 평양 시민 : 조선 민족으로서 겨레의 경사를 경축하는 것이 온당하며 북과 남의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에 대해 평양 시민들은 잘 모르고 있고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정도만 알고 있다고 APTN 기자는 전했습니다.
[라파엘 워버 / APTN 평양 특파원 :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 사실은 이곳에서 발표되지 않아 회담에 대한 대중의 기대는 별로 없는 상황입니다.]
외신들은 남북이 동계 올림픽 이후에도 대화와 협력을 계속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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