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안전 인력 3천 명 정규직 전환 / YTN

2017-12-27 2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하며 취임 직후 방문했던 인천공항공사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늘(2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정일영 사장과 협력사 소속 노동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규직 전환 방안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합의안에는 공사의 전체 비정규직 만 명 가운데 소방 등 안전 분야 인력 3천 명은 본사 정직원으로, 시설 관리 등 나머지 분야 7천 명은 별도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견이 컸던 채용 절차도 접점을 찾았습니다.

공사가 직접 고용하는 인원은 직급에 따라 관리직은 경쟁 채용, 현장직은 면접과 적격심사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자회사 전환 인력은 '최소 심사'라는 기본 원칙을 세웠습니다.

정규직 전환 이후 임금체계는 외주 용역 당시 지급했던 임금을 기준으로 짜되 공사 직접 고용 인원과 자회사 전환 인력은 차별 없이 동등한 대우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용역회사가 떼어갔던 관리비와 이윤 절감분 등을 활용해 정규직 전환 직원의 처우를 개선할 방침입니다.

또 채용 방식과 임금 체계, 자회사 설립 등에 대한 세부 방안은 내년 상반기 안에 마련할 계획입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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