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UN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대한 고강도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는 소식 어제부터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가운데 김정은이 더 대담하고 통 큰 작전들을 과감하게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 제재에 따른 북한의 대응, 주목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원곤 한동대 교수 그리고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오늘이 성탄절 하루 앞둔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북한도 헌법상으로는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고는 있습니다마는 성탄절 행사라든가 이런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북한이 말씀하신 대로 종교의 자유는 있고 종교 단체들도 다 있습니다. 천주교, 기독교, 천도교 다 있는데 이것을 실질적으로 종교의 자유를 실현함에 있어서는 많은 제약이 따르고 성탄절 같은 경우에도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오히려 그것보다는 김정은의 친할머니인 김정숙의 생일이 12월 24일이니까 그걸 더 기리는 그런 국내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 안타까운 일인데 북한에서는 어떻게 보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일가가 신이기 때문에 다른 신은 모시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죠.
탈북자 얘기를 들어봐도 종교 활동을 하면 처벌을 받는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미국 국적의 억류돼 있는 미국인 3명도 다 목사, 선교사고요. 한국 국적의 억류돼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그런 선교 활동으로, 기독교 선교 활동이죠. 지금 억류돼 있습니다.
당연히 종교는 아편이다 그런 걸로 김일성 외에 다른 존재를 절대시하는 것은 체제에 대한 아주 위협이 되는 것이고 기독교의 기본적인 정신이 여러 가지 북한이 지금 추구하고 있는 주체사상이랑은 굉장히 반대 쪽에 서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허용할 수는 없죠.
그래도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88년에 제가 알기로는 평양에 봉수교회라는 것을 세우긴 했습니다. 그래서 주로 외국인들이 가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그런 전시용이죠.
지금 화면으로 잠깐 나갔습니다마는 사실 우리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맘때가 되면 북한 들녘이 보이는 김포시 용강리에 애기봉 트리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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