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해킹 공격 배후에 북한이 있을 수 있다는 증거가 우리 정보기관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비트코인 관련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그동안 대북제재를 회피하고 외화벌이를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이어 통일부는 국가 사이버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 등을 통해서 북한의 해킹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 대변인은 북한이 김정일 6주기 중앙추모대회를 열지 않은 것은 5년 단위, 정주년 위주로 중앙추모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6주기여서 예년에 비해 간략하게 집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말 중국이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해 영변 핵시설을 점령하는 군사훈련을 했고, 정부가 이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었다는 보도에 대해 백 대변인은, 정부는 중국의 북한 영변 핵시설 점령 훈련에 대한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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